[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미래통합당의 세종시 갑구(남쪽) 전략공천 대상인 김중로 예비후보가 의원직을 내려 놓고 4·15 총선 무대에서 백의종군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시절 ‘셀프제명’으로 탈당한 비례대표 8명에 대해 민생당이 낸 제명절차 취소 단행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들은 민생당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미래통합당 전략공천 대상자인 김중로 의원은 탈당을 하지 않을 경우 이중 당적이 되는 구조로 총선에 출마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선거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민생당 탈당 의사를 내비쳤다.
김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탈당을 할 것”이라며 “또한 미래통합당의 조치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비례대표인 김중로 의원은 탈당과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김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만 의원실 직원들의 거취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