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제21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친 후 첫 회의를 열고 총선 필승을 결의했다.

충북도당은 16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제21대 총선 충북새로운미래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청주 청원)을 비롯해 도종환(청주 흥덕)·이후삼 제천·단양) 의원, 정정순(청주상당)·이장섭(청주 서원)·김경욱(충주)·임호선(증평·진천·음성)·곽상언(보은·옥천·영동·괴산) 등 도내 8개 선거구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했다. 변 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나머지 7명의 후보들은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변재일 상임선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4·15 총선 필승을 통해서 촛불혁명 과정에서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 주신 사명을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공동선대위원장들의 인사말에 이어 충북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건·의료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도민과 함께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약속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중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생업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선대위는 충북지역 공약으로 △청주 상당 농축산업시설 현대화 △청주 청원 방사광가속기 유치 △충주 목포~충주~강릉 강호축과 서울~충주~부산 국토중앙축의 고속철도 환승역으로 충주역 승격 △제천·단양 천연물 종합산업단지 조성 △보은·옥천·영동·괴산 농가 기본소득 보장 △증평·진천·음성 자연친화 웰리스산업관광벨트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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