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진단키트 2종에 대해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해 수출 절차를 밟고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나 승인이 늦어짐에 따라, 해외대리점의 공급요청을 맞추기 위해 코로나 검사가 가능한 등록된 의료기관에서 임상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수출용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25개 해외 대리점에 우선 공급을 진행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대유행(pandemic) 선언과 맞물 제품 공급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진단키트 2종의 CE 인증 완료에 따라 수출용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제품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해외 대리점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공급 준비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모든 자동화 진단장비들과 핵심원재료들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회사로 진단장비와 진단키트는 물론 주문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RNA추출용장비와 시약의 공급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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