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A-50 전투기 편대 2기
태극기 펼치며 ‘힘내라’ 슬로건

▲ 공군 FA-50 전투조종사들이 영공방위 임무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공군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16일, 공군 FA-50 전투조종사들이 영공방위 임무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2기의 FA-50 전투기 편대로 공중 초계임무를 마친 전투조종사들은 기지로 복귀하면서, 1번기는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슬로건을, 2번기는 태극기를 각각 펼쳐 보이며 코로나19 극복에 여념이 없는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편대를 지휘한 제8전투비행단 제103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 김홍석 소령(공사 54기)은 부인도 국군서울지구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장교로서, 이들 부부는 한달여 동안 서로를 보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편은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현장에서, 부인은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헌신함으로써 현재의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군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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