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세종갑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사진>이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홍 전 사장은 16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고향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한다”며 “경제활력이 넘치는 세종, 나아가 한국과 세계의 미래를 보여주는 첨단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국회의원에 도전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은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원대한 비전으로 세워지고 있는 도시다. 외형적으로는 많은 정부부처가 이전하면서 인프라 확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세종 내부 상황은 녹록치 않다”며 “이제 세종은 한국최고를 넘어 세계의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사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 하드웨어 구축을 빠르게 완성해야한다”며 “새로운 차원의 미래형 첨단도시 건설도 필요하다. 기존에 논의중인 스마트 시티 모델을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미래도시를 지향해야한다 우븐시티(Woven City)와 같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한 혜안과 월급쟁이로 출발해 가장 큰 증권회사 대표에 오른 세종의 아들, 홍성국의 실천력에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말했다.

세종시 재정위기 사태와 관련해선 “세종시가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타시도와 비교할때 무엇이 부족한지 공부한 뒤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특별법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맞닿아 있는 관련법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치 못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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