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3.14∼4.15)’이 설정됨에 따라 공중진화자원 및 행정력을 집중해 대형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평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196건, 595㏊로 연간 산불 건수의 44%, 피해면적의 69%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 이상의 대형산불도 이 기간에 발생했다.

이에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산림헬기(초대형 1대, 대형 3대)와 공중진화대 상시 대기에 따른 선제적인 산불진화 초기대응 및 드론을 활용한 산림인접지 불법 소각행위 등 산불감시 사각지대의 기동단속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심태섭 소장은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대형화 되는 만큼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와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산불을 예방하겠다”며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커질 수 있으니 국민 모두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