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적외선 열 감지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28일 홍성역, 광천역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한데 이어 홍성터미널, 홍성군청, 홍성읍·광천읍·홍북읍 행정복지센터 등 7개소에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 직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꼼꼼하고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외지인들과 유동인구가 많은 홍성역, 광천역에 2인 1조 근무조를 편성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객들의 발열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손 소독제 사용 및 코로나 예방 행동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용객 중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확인되면 근무자가 체온을 재측정하고 확산지역 방문 여부 등 인적사항을 확인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코로나19 증상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차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홍성터미널에도 2인 1조의 근무자를 투입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터미널 이용객들의 발열상태를 점검하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