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교육생 등 1010명, 유증상자 전원 음성 판정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 고위험군인 관내 신천지 신도·교육생 등 101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가 지난 2월 27일부터 전날까지 신천지 신도·교육생 등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무증상자 972명 △발열·기침 등 유증상자 38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유증상자 38명 중 관내 거주하는 35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 의뢰한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명은 타·시도에 거주하고 있어 해당 지자체에 정보를 이관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간병인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직업군 5명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역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조만간 병원·어린이집·유치원 등 종사자 명단도 확보해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신천지가 공개한 8개 시설과 추가로 확인된 3개 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11개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일일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모두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에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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