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앵커 기업 등 참석… 주요 산업군·산학연 유치방안 등 논의
市, 보고회 거쳐 6월 규제자유특구 지정·7월 공모사업 신청 계획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충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충남도, 연구용역사 및 GS-EPS를 비롯한 10여개의 앵커기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산업부 공모사업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의 세부 방향을 설정했다.

당진시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연구기관 전문가로부터 수소산업과 스마트그리드산업 부문의 연구용역 개요를 청취했다. 그 밖에 태양광 등 다양한 에너지중점산업 적용을 위해 주요 산업군 설정, 산학연 유치방안, 규제자유특구 지정 공모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시는 앞으로 충남도와 함께 제2차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용역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오는 6월에 중기부의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7월 산업부에서 실시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은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다양한 미래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에너지를 매개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의미 있는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충남도와 '당진시를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을 이끌고 석탄화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데 협력'한다는 정책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1월에는 GS그룹과 '미래에너지 융복합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