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묵 총장 위원장 추대
"의견수렴·의사전달 중점"
혁신도시 심층취재 의견도

▲ 이원묵 본사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12일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자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 이원묵 본사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12일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자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투데이 독자위원들이 변하는 언론 환경에 맞춰 차별화를 두고, 지역의 이슈에 대해서 보다 심도 있게 다뤄줄 것을 제안했다.

충청투데이는 12일 본사 사옥에서 ‘2020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 위원들의 추대로 독자위원장에 선임된 이원묵(건양대 총장) 위원장은 “올해 독자위원회를 통해 언론의 사회적 중요성이나 지역 이슈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독자위원님들과 의견수렴 및 의사전달 등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1년 동안 독자위원회를 원만하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양수(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위원은 “건설경기 부양 및 경기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용각(대한건축사협회 대전시회장)위원은 “온라인 매체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신문이 주는 신뢰감은 더 크다.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에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범(대한종합법무법인 대표 변호사)위원은 “균특법 통과로 혁신도시 지정된 타 지역들은 어떤 장점과 문제가 있는지 심층 취재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복철(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위원은 “현재 대덕특구리노베이션작업 진행 중으로 충청투데이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돋보일 수 있게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기봉(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위원은 “지역신문에는 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이 생긴다. 언론이 문제 제기를 넘어 대안까지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상운(농협대전지역 본부장)위원은 “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의 역할과 지역발전을 위해 위원님들과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달영(우송학원 이사장)위원은 “코로나19로 유학생들이 한국에 오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따듯한 기사·훈훈한 기사로 언론이 지역 사회에 힘이 돼야 한다”고 했다.

전문수(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감사)위원은 “경제에 돈이 돌지 않아 곳곳에서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신·구 균형을 잡고 공공기관이 유치되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식(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위원은 “저널리즘의 위기는 지방에 있는 방송사와 신문사들에서 느끼는 체감도가 크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배워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기선 충청투데이 사장은 “전문성 있는 지식과 날카로운 시각을 가진 독자위원들의 조언을 새겨 지역의 문제를 듣고 해결하는 신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청투데이 독자위원은 이날 참석한 위원 10명과 김영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원장,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최요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등 총 14명이 위촉됐다. 윤지수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