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종합건설 사업계획 승인…감리자 지정 등 후속절차 계획
"상한제 적용돼 분양가 저렴"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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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둔곡지구 A3블록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분양 초읽기에 들어섰다. A1·2블록 서한 이다음에 이어 A3블록까지 분양을 예고하면서 둔곡지구 내 주거타운이 잇따라 구축되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명선종합건설이 신청한 둔곡지구 A3블록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주택건설용지는 주변 환경이 쾌적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둔곡지구 중앙부에 공동주택용지와 단독주택지로 계획됐다. 

둔곡지구 내 공동주택 조성공사는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대행개발 방식이다.

이에 따라 둔곡지구 내 A3블록 공동주택 용지 4만 1435㎡에 지하 2층~ 지상 28층 아파트 7개 동 75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평형대별로는 △63A㎡ 233세대 △63B㎡ 92세대 △72A㎡ 38세대 △72B㎡ 19세대 △84A㎡ 247세대 △84B㎡ 78세대 △84C㎡ 53세대로 계획됐다.

시공사는 우미개발·정우건설으로 아파트 브랜드는 우미린이다.

사업계획이 승인이 승인되면서 A3블록은 감리자 지정, 구조심의, 공사 안전 계획서 제출, 착공신고,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등을 거쳐 분양에 돌입할 전망이다.

앞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A1·A2블록도 분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한이 사업시행·시공을 맡은 A1블록은 전용면적 59㎡ 816세대로 구성됐다. 이중 270세대는 임대로 공급된다.

A-2블록은 전용면적 78㎡, 84㎡ 총 685세대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3개블록 전체가 분양 포문을 열면서 약 2000세대의 새 보금자리가 둔곡지구 내 자리를 잡게 된다.

앞서 지역에선 서한이 이다음 브랜드를 홍보하면서 둔곡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우미린 브랜드가 여러곳에 있어 A3블록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명선종합건설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이 있긴 하지만 예정된 내달 분양을 목표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며 “분양가도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다 보니 민간택지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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