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 및 쌀 수급안정을 위한 2020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를 재배했던 농지에 조사료, 두류 등의 타작물을 재배하면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천군은 3억원의 예산(국비 2억4000만원, 도비 1800만원, 군비 4200만원)을 투입해 92㏊ 규모로 운영한다.

사업대상지는 △2018~2019년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참여 농지 △2017~2019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 사실 확인 농지 등이다.

대상 작물은 수급 과잉이 우려되는 8개 품목(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을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의 작물이 해당되며 지원단가는 ㏊당 조사료 430만원, 두류 255만원, 일반작물 270만원, 휴경 210만원이다. 단 2018~2019년 마늘·양파·감자·고구마 작목으로 사업에 참여한 농가 중 올해 동일 작목으로 사업을 신청할 경우 예외적으로 참여가 허용된다.

사업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농지 소재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 및 약정서를 작성해 마을대표(이·통장)의 확인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목표면적이 초과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바탕으로 올해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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