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세종시 세 번째 확진자 B씨와 동기 모임 참석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덕산읍 두촌리) 직원 A씨(여·26)와 접촉했던 동료 43명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세종시 세 번째 확진자 B씨(복지부 직원)와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동기 모임에 함께 참석했었다.

A씨는 지난 7일 B씨의 양성 판정 소식을 듣고 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43명의 동료 직원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검사를 의뢰한 7일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동료들은 10일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A씨는 그동안 고양시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출·퇴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군과 음성군 보건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북혁신도시 내 음식점과 문구점 등 4곳에서 A씨와 접촉한 진천주민 3명과 음성주민 1명(총 4명)을 오는 18일까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다행히 이들 주민 모두는 지난 11일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 받았으며, 두 보건소는 진천군 건물 3곳과 음성군 건물 2곳 등 총 5곳을 소독하고 이날 하루 임시 폐쇄하기도 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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