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도시계획국 업무 계획
세종중앙공원 5월 개장 예정
문화·여가생활 공간으로 활용
올해 주택 총 5419가구 공급
4·5·6생활권 미래비전 제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랜드마크 역할을 할 ‘세종중앙공원’이 5월 문을 연다.

또 세종시 올해 분양시장은 6-3생활권 등을 중심으로 총 5419가구가 공급 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행복청 도시계획국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미개발생활권 종합계획 수립, 중앙공원 1단계 개장, 주택공급계획 등 올해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아직 주민들이 입주하지 않은 4·5·6생활권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행복도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집현리(4-2생활권)는 대학·연구·산업 및 주거·상업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캠퍼스 타운으로, 5생활권은 스마트기술과 의료·복지 기능이 특화된 미래지향적인 주거환경으로 조성한다.

또한 6생활권은 각종 업무기능과 주거가 어우러지는 복합업무단지로, S-1생활권은 행복도시의 대표 상징공간이자 국가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중심 생활권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세종중앙공원 1단계를 5월에 개장하는 등 주민들의 도심여가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세종중앙공원 1단계는 전체면적 52만㎡, 총 사업비 86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장남들 광장, 어울림정원, 도시축제마당, 가족여가숲, 가족예술숲, 복합체육시설 등 6개의 주요시설로 구성됐다.

세종중앙공원이 세종시 및 인근지역 주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문화, 여가생활 공간이 되도록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분양주택 2806가구, 임대주택 1568가구 등 총 541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된 산울리(6-3생활권) 주상복합단지(H2·H3블록, 1350가구)는 올해 하반기 말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분양주택은 1-1생활권 M8블록 461가구(한림건설)와 6-3생활권 M2블록 995가구(LH 공공분양)가 계획됐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올해는 스마트도시 착공, ‘세종테크밸리’ 활성화 등 도시 성장동력을 이어가는 한편, 2030년 행복도시 미래발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충청권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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