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부여군은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논토양과 산성 토양의 개량을 위해 토양개량제 39만9천포(7989톤)을 공급하고 효율적인 공동살포를 추진하기 위해 부여군과 농협중앙회부여군지부, 6개 지역농협과 읍·면 산업팀장 합동으로 지난 9일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위원회를개최하였다,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3년 1주기로 농경지에 규산, 석회, 패화석을 무상 공급해 친환경 농업 실천 및 농업안정 생산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며, 올해 공급대상 지역은 부여읍, 규암면, 은산면, 외산면, 내산면, 구룡면 6개 읍면의 지역 농업인이다,

군은 6개 읍·면 180개 마을에 14억1천만을 지원하여 규산질 5248톤, 석회질 2335톤, 패화석 405톤의 규모로 토양개량제를 공급할예정이며, 농촌 고령화에 따른 살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지역농협에서 오는 30일까지 공동살포단을 구성하고, 6월 벼 이앙전까지 공동살포를 완료하고, 공동살포비용으로 1포당 8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여군은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는 토양개량제가 무단 방치되지 않고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량살포 될 수 있도록 공동살포단 운영을 적극 홍보하고, 토양개량제 살포를 수시로 확인하여 마을 이장 및 농가들에게 살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유효규산을 일정수준으로 높여 벼 도복을 예방하고, 산성토양 개량하여 유기물 분해와 미생물 번식을 촉진시키는 토양개량제의 살포가 본격적인 영농에 앞서 반드시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당부하며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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