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2020년 충청남도 주민참여 혁신모델 공모사업’에서 총 55개의 선정대상 중 7건이 선정돼 15개 시·군 중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도비 91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총 4개 분야에 모두 선정되며 한층 강화된 자치역량을 보여줬으며, 시범사업 ‘신규’ 분야에 선정된 장곡면·결성면은 향후 3년간 총 9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다양한 분야의 자치위원 모집, 주민총회 개최 등 공론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후속’ 분야 지원을 받는 홍동면은 기획·경제, 건강·복지 등 5개 분과에 대한 활동에 박차를 가해 충남형 주민자치 롤모델로 부상시킨다는 복안이다.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분야에 홍성읍·홍동면이 선정돼 각각 자살예방 캠페인· 원탁회의 결과 실천을 추진 예정이며,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지원사업 분야에는 광천읍·금마면이 선정돼 어르신의 열린 주방·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자원 조사, 주민 설문 등을 통해 사업계획 15건을 발굴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의 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2020년의 첫 성과로서 앞으로도 자주적·적극적 활동을 통해 홍성형 주민자치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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