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사업 보고회
5개 분야 70개 사업 추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9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 이용록 부군수, 각 국장 및 부성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 부서별 여성친화도시조성사업을 공유하고 부서 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성 평등한 홍성 △일하기 좋은 홍성 △안전하고 편리한 홍성 △건강한 홍성 △함께 돌보는 홍성을 목표로 5개 분야 70개 사업이 보고됐다.

군은 향후 2024년까지 한 단계 도약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위촉직 여성위원 및 마을리더 여성비율 확대 등 여성의 대표성 증진을 위한 사업과 지역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아동놀이강사 파견 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구축 및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역량강화 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가족센터 건립 및 방과 후 돌봄센터 운영 등 돌봄 인프라 확대를 통한 성인지적 돌봄 생태계 구축 등 2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홍성군이 여성친화도시 2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라며 “유기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공공부문에서 여성의 대표성 증진을 위해 솔선하며 전문가와 민간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5년간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홍성’ 실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교육 및 워크숍 실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단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작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되는 성과를 거뒀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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