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인력 30명 투입… 생활습관 상담 등

▲ 침구류 소독 모습.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별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군은 지난달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경로당 운영을 임시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노인들의 신체활동이 감소하고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늘며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보건인력 30명을 투입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록 암 환자 등의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체온 측정, 건강상담, 감염예방수칙 교육, 침구류 및 출입문 손잡이소독, 생활습관 상담, 복용 약물상담 등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부 홀로 사는 어르신이 잠들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수일간 집안 환기를 피하는 등 감염 예방수칙을 잘못 인지하고 있어 찾아가는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감염 확산 시 가장 위험이 큰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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