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숙 충남대 총장(가운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고려해 취임 행사를 간소화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충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에 따른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고려해 취임 행사를 간소화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9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대학본부 별관 1층 CNU Hall에서 ‘월요정책회의’를 열고 취임 행사를 대신했다.

이 총장은 “제19대 충남대 총장으로서 거창한 취임식보다는 조용히 집무를 시작하고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월요정책회의를 통해 구성원에게 취임 인사를 드려 기쁘다”며 “충남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업무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만났다.

이 총장은 충남대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부터 코로나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의료진들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음압병동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코로나로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지만 충남대병원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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