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선수단 올시즌 공통목표는 ‘가을야구’
이용규 “팀 활기차졌다라는 말 듣고파 … 전력질주”
김태균 “팀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역할할것”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가을 야구 진출'을 꿈꾸며 스프링캠프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난 한화 선수단은 10일 귀국한다. 한화이글스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한화이글스는 선수단이 올시즌 목표를 세우고 각오를 다잡았다고 9일 밝혔다.

선수단의 공통된 목표는 단연 ‘가을야구’ 진출이다.

주장 이용규는 “가을야구 진출이 당연한 목표”라며 “그에 앞서 ‘한화 야구가 달라졌다’, ‘팀이 활기차 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 팀을 위해 나부터 전력질주 하겠다”고 말했다.

베테랑 김태균 역시 “올시즌은 팀을 우선 생각하고 싶다. 2018년과 같이 좋은 분위기로 가을야구에 진출하길 바란다”며 “팀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내 역할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개인 목표를 통해 팀에 공헌하겠다는 답변도 많았다.

송광민은 ‘전 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송광민은 “전 경기 출전은 부상도 없어야 하지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납득 가능한 성적이 필요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박상원은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이 목표다.

그는 “올림픽 국가대표에 선정될 수 있는 성적이면 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타율, 타점, 평균자책점, 홀드 등을 목표로 설정하며 ‘도전’과 ‘헌신’을 강조했다.

한용덕 감독은 “언제나 큰 힘을 주시는 팬 여러분은 선수단의 동반자”라며 “동반자인 팬 여러분께 가슴 뛰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무리지은 한화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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