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8일 문화방송(MBC)이 계약직 아나운서들의 정규직 전환과 근로계약 갱신을 기대할 권리가 있다고 인정한 판결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MBC 계약직 아나운서들은 최승호 사장이 취임 이후 계약직 11명 중 1명만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1명은 이직, 9명은 부당해고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MBC 계약직 아나운서들과 수차례 애로사항을 면담하고, MBC 사장과 임원진을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 임시국회에서도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에게 MBC의 해고 무효 확인소송 제기는 상식에 반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번 법원 판결은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최승호 MBC 사장은 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정상화를 약속한만큼, 그동안 고통 받은 MBC 아나운서들의 업무가 원상회복은 물론 대우에 있어서 부당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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