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선배 조직원을 욕한다는 이유로 새벽시간 도심 한복판에서 경쟁 조직원을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조직 A파 조직원과 추종세력 등 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검거해 이들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2시 40분경 대전 서구 한 골목에서 경쟁 폭력조직 B파의 추종세력 C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상해를 입은 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선배 조직원을 욕하고 비방해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불구속 입건된 A 조직원들을 보강조사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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