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최근 1인 방송 열풍이 이어지면서 방송·통신업 상표출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3298건에 불과했던 방송·통신업 상표출원이 지난해에는 5173건으로 57% 증가했다.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콘텐츠를 공유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가 54.1%로 과반을 차지하며 출원을 주도했다.

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펭수, 보겸TV, 보람튜브 등 대중에게 노출이 많은 방송을 대상으로 원작자와 무관한 제3자가 상표 출원한 사례가 있다"며 "1인 방송을 시작하기 전 미리 사용하고자 하는 방송명들을 상표로 출원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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