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다산초당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전승환 작가가 다산초당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를 출간했다.

왠지 자꾸만 마음이 쓸쓸하고 허무할 때가 있다.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피곤하기만 하다. 분명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데 행복하지 않다. 만약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다면 당신은 세상의 속도에 지친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는 거야. 내가 나에 대해서 아는 게 뭐가 있나 싶더라고.”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혀 화제가 된 고백이다.

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이렇게 지치고 무기력해진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문장을 만나는 일”이라고 말한다.

책은 130여 편의 ‘인생의 문장들’을 소개한다. 분야는 무척 폭넓다. 동서양 고전과 철학, 역사는 물론,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려 뽑았다.

저자는 이 같은 문장에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냈다.

책에 담긴 문장들과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느새 잃어버렸던 온기를 되찾게 될 것이다.

저자의 이력도 살피자.

저자는 좋은 글귀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북 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책 읽어주는 남자’ 채널을 운영하며 150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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