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은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세 고령농·전업농가 맞춤형 농작업지원단 운영을 올해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농작업지원단 육성 운영 사업은 지역 농업인 중 소규모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에 대한 농기계 작업 인력 중개와 작업료의 70%를 지원한다.

과수 및 시설기반 전업농가에는 파종, 적과 수확 등의 농작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중개하고 작업자에 대한 교통비, 간식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동서천농협과 함께 160농가 25ha 규모의 농작업 지원과 27농가에 전문 지원단을 중개 지원했다.

올해에는 동서천농협에 이어 장항농협, 서천농협, 한산농협도 사업에 참여해 4억 13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으로 일손 부족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가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서천군 농정과 또는 올해 사업 운영 지역농협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농기계 작업지원 및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싶은 대상자 역시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관련 교육을 거쳐 작업자로 활동할 수 있다.

노박래 군수는 "농작업지원단 육성 운영 사업을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의 부담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농가와 작업자 모두 많은 관심을 가져 사업에 적극적으로 신청하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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