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7층 상가건물주와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상생협약을 맺고 임대료 인하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으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서다.

김서환 송촌동상가번영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달까지 본인 소유의 송촌동 7층짜리 빌딩 내 9개 점포 임대료 20%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총 임대료 인하 금액은 2100만원에 이른다.

김 회장은 “상가번영회 회장으로서 누구보다 임차인들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고통분담 차원에서 나라도 먼저 앞장서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정현 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착한 임대인들이 동참해주기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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