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 4이닝 무실점 ‘호투’

▲ 한화이글스 장시환이 4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 구장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연습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한화이글스가 선발 장시환의 호투를 앞세워 LA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한화는 4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 구장에서 LA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선발로 나선 장시환은 4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장시환은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로 다저스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이어 나온 김민우는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실점(비자책)했다.

윤규진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1이닝 3탈삼진 퍼펙트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투수진은 피안타 3개, 탈삼진 14개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타선에서는 최재훈이 2안타를 뽑아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를 마친 한용덕 감독은 “장시환의 구위가 훌륭했고, 김민우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캠프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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