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표-충청권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질환 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마련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감염 걱정 없이 찾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이 충청권에 추가 지정됐다.

충청권에선 총 25곳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늘게 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 의료기관에서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한 국민안심병원이 총 254개로 늘었다. 현재 충청권에서는 대전 6곳, 충남 11곳, 충북 8곳 등 25곳의 국민안심병원이 있다. 세종지역은 아직 없다.

앞서 지난 1일까지 충청권에는 대전 5곳, 충남·북 각각 8곳으로 모두 21곳이 운영됐지만, 대전과 충남지역의 병원들이 추가 신청을 통해 지정을 받아냈다. 전국적으로는 27개 상급종합병원, 172개 종합병원, 55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신속한 지정이 될 수 있게 조치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은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이다.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 여건에 따라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는 곳이다.

현재 지정된 254곳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183곳은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100곳은 호흡기 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충청권 국민안심병원
대전 △유성선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대전한국병원 △대전    선병원 △대전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충남  △백제병원  △천안충무병원 △서산중앙병원 △당진종합병원 △아 산충무병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단국대병원 △천안우리병원 △본정형외과병원 △예산종합병원  △현대병원
충북 △진천성모병원  △한국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하나병원 △제천서울병원 △베스티안병원 △제천명지병원 △효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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