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9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85개소, 시범사업기관 13개소를 대상으로 법적 요건 준수,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 실적, 치료 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한 심사로 이뤄졌다.

대전지역 최초로 문을 연 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현재 14개 병상을 비롯 임종실, 요법실, 목욕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일반 병동과 외래에서 시행되는 입원형·자문형 호스피스와 가정을 방문하는 가정형 호스피스를 통해 유지중이다.

의사와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사회복지사·성직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호스피스팀이 말기 암환자들의 통증 및 증상 관리를 비롯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사별 가족 모임을 통해 사별 후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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