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격리자, 가족 대상 심리상담 및 관련 정보 전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확진자 및 격리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부터 90여 명의 자가 격리자와 입원 후 퇴원자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추후 900여 명의 대상자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확진자, 자가 격리자, 그 가족 등으로 상시 전화 상담 서비스가 진행된다. 상담은 천안시 서북·동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상담요원이 격리자와 그 가족에게 주기적으로 연락해 초기상담과 재난 정신건강 평가척도 등을 검사한다. 확진자와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은 대상자들에게는 ‘감염병 경험자 마음 돌봄 안내서’를 문자로 발송하고 개별 전화를 통해 정보 제공과 심리지원 기관 전화번호 공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인 불안감과 우울감,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상시 전화 상담서비스(041-578-9709, 041-521-5012)를 운영하고 있다. 심리상담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지속적인 사례관리 서비스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연계할 방침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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