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대자연연구소 소장

[충청투데이] 현대의 과학자, 의학자들이 바이러스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유에서이다. 바이러스가 너무 작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나노 사이즈로 박테리아의 미크론 사이즈에 비해 아주 작기 때문에 침이나 비말을 통하여 공기전염이 가능하고 숙주의 몸에 일단 들어가게 되면 기관이동이 가능하여 혈관, 신경계, 뼛속까지 침투할 수 있다.

 감기에 걸리면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픈 것은 감기바이러스가 신경계를 침범했기 때문이다.

 너무나 작기 때문에 공기를 타고 날아 다니고 온몸에 퍼지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바이러스만 살균할 방법을 찾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바이러스는 자체생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생존과 증식을 위해서는 자신과 같거나 자신의 단백질 구조의 유사한 세포의 기관에 기생을 한다.

 우한 폐렴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는 폐의 단백질 구조와 유사해서 거기에 기생하므로 폐렴을 일으키는 것이다.

 작은 존재가 온몸의 모든 기관에 퍼져있는 상태에서 기관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바이러스만 선택적으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엄청나게 제한적인데 게다가 같거나 유사한 단백질 기관에 붙어 증식을 하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바이러스균만 살균하기는 더욱 더 어려운 것이다.

 더욱이 우리 인류가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 인체 내의 살균제는 대부분이 마이신 계통의 독성을 기반으로 하는 살균제이므로 바이러스에 적용하기에는 더욱 한계가 있는 것이다.

 여기에 본 필자는 전 인류의 과학자, 의학자에게 인식의 전환, 발상의 전환을 제안한다.

 기존의 독성에 기반을 둔 항생제와 소독수의 범위를 초월해서 상대적으로 비독성인 자연 친화적인 살균제를 찾거나 개발하고, 우리 인체자체의 살균력을 보조하거나 증강시키는 것도 포함해서 전 인류의 생존을 걸고 다른 길도 찾아 볼 것을 제안한다.

 마이신 항생제시대 이전에는 균으로 균을 살균하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분야와 유익균의 분비물인 박테리오신(bacteriocins)을 연구하는 분야에 상당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폐니실린이 발견된 이후 저렴하고 특효성을 자랑하는 마이신에 묻혀 현재는 그다지 주목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미네랄이 천연 살균물질로서 아주 강력한 효력을 발휘하고 상대적으로 독성은 거의 없는 특징이 있어, 항바이러스 살균제로서 개발해야 할 여지가 엄청나다.

 그런데 이러한 미네랄이 천연 살균소독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안성 유기그릇으로 유명한 놋쇠그릇이 O-157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여러차레 보도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O-157균을 포함한 모든 단백질 구조체는 전기적으로 표면이 마이너스 대전을 하고 모든 광물질은 이온화되면 항상 플러스를 띤다는 것이다.

 놋그릇 표면에 있던 구리(Cu)가 그릇안의 물속에 있는 O-157균에 의하여 플러스(+)로 대전되어 구리이온으로 석출된 것이 밝혀졌다.

 만약 이러한 미네랄입자를 대량으로 세균에 대응하는 플러스전기를 띤 양이온으로 수용액화한다면 비 독성이면서도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적용할 수 있는 전 방위용의 소독·방역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후 약방문식으로 보균자가 떠나간 빈 공간에 실익없는 방역절차보다는 많은 대중이 모인장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살균하고 방역하는 방법정도는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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