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공연장 상주·비상주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년간 국·도비 1억 1300만원을 확보했다.

도내에서 상주·비상주단체 동시 선정 시군은 옥천군이 유일하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단체와 상생협력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상주단체로 극단 해보마와 비상주단체로 다원문화예술공동체연구소 예송과 협약을 맺고 이번 사업에 공모했다.

군은 이번 사업선정에 따라 선정 단체에 옥천문화예술회관을 공연장으로 제공한다.

상주단체 극단 해보마는 초연창작품 서푼짜리 오페라, 코리아 난장과 기존창작품 나라 세운 호랑이를 각색해 재공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퍼블릭 프로그램 뮤지컬 갈라쇼 맘마미아와 역량강화 워크숍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상주단체 예송은 초연창작품 여인의 마음과 기존창작품 꽃 피우리라를 공연한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군과 공연단이 함께 노력한 결과 공연장상주·비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품격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