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부터 홍성축협 가축시장 및 홍성군 승마장을 휴장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광천읍에 위치한 홍성축협 가축시장이 각 시·도에서 많은 축산관계자가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임을 감안해 3월부터 별도 통보 시까지 휴장키로 했다.

다만 출하시기에 도달한 비육우 거래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계통 출하할 예정이며, 읍·면별 중개인들을 통해 희망 농가와 축산물 유통? 판매업자를 연결해 가축판매를 대행함으로써 축산 농가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공체육시설물인 홍성군 승마장(서부면 소재)도 3월부터 별도 통보 시까지 휴장한다.

3월에 예정된 승마장 운영 프로그램은 상황 안정 시까지 연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가축 출하 지연 및 이동제한 등 축산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축산농가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이 난관을 지혜롭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 방역활동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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