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오는 6일까지 15개 시·군 16개 시외버스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모두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열화상카메라 설치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모든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자에 대한 발열 상태를 체크, 고열자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선별진료소로 안내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천안시외버스터미널을 시작으로 관계 공무원, 버스업계 종사자 등에게 열화상카메라 작동법을 교육하기도 했다.

최종인 도 교통정책과장은 “코로나가 종료될 때까지 일정기간 장비를 임차해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11일 운수종사자의 감염예방을 위해 시외버스에 마스크 8590개와 손소독제 900개를 배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일 추가로 마스크를 시외버스에 1500개 택시업계에 6500개를 배부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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