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차단할 것”

▲ 옥천군과 민간사회단체가 함께하는 민관 합동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과 민간사회단체가 함께하는 민관 합동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민관협력 방역 추진 계획을 수립해 옥천군 자원봉사센터 및 옥천군새마을회에 협력요청을 했다. 이에 자원봉사센터와 새마을회가 평일 근무조를 편성해 방역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센터는 3일 24명의 다수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소독봉사에 동참하여 옥천읍 내 미용실 약 40곳을 소독했다.

이에 앞서 옥천군새마을회는 지난 28일 새마을회원 5명이 중심으로 옥천군청 사무실, 복도, 화장실 등 휴대용 방역기를 이용하여 소독을 진행했다.

민·관 방역활동은 군민들의 출입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군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들의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곳 중 경로당 및 유아이용시설 등 자체인력으로 소독이 어려운 시설 위주로 소독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강정옥 새마을 회장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힘든 상황에 우리 새마을회가 직접 나서 코로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겠다는 마음으로 방역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해 앞장서서 일하고 있는 군 직원들과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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