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 시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처음 관내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안심 어린이집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안심 어린이집 조성은 어린이집 내에 실내 식물정화벽, 창틀형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3월에 공고 및 신정서를 접수한 뒤 5월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미세먼지 차단 효과와 수요자 호응이 좋을 경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또 관내 CCTV가 미설치된 우범지역 25개소를 대상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한다.

3월중 설계에 들어가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CCTV 녹화기능이 내재된 스마트 안심보안등이 설치되면 범죄취약시간대인 야간 보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어린이집 안전 보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보강사업으로 4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아이들의 안전귀가를 위한 전자출결 시스템 설치, 실내 공기질 향상을 위한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관리지원 사업 등이다.

이 밖에도 군은 5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난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보험 가입 및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 배부, 2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스타이머콕 보급, 여성친화 안전, 안심 대학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없도록 안전 관련 인프라 강화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