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을 펼치기 위해 보건소진료 업무를 중단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 자원을 코로나19 차단 집중 투입하고자 보건소 진료업무를 지난 2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옥천군 보건소 중단업무는 내과, 한방, 물리치료, 치과, 예방접종, 보건소 건강진단 발급 업무이다.

 또한, 이원면, 군북면 보건지소 진료업무도 중단된다.

 하지만, 이원·군북 지소를 제외한 나머지 보건지소와 모든 보건진료소 진료업무 수행은 계속된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지역 내 감염병이 유입되거나 대 유행 시에는 소중한 주민 생명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혼란과 손실이 예상된다”며 “다소의 불편이 있더라도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다수가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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