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장령산자연휴양림 시설물 이용을 전면통제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시설물 일부 통제운영을 시행한지 5일만이다.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2019년 기준 연간 20만명이 찾는 옥천의 대표 휴양지인 만큼 이번 전면 통제 조치는 고심 끝에 이뤄졌다. 군은 그동안 철저한 방역 대책 하에 일부 숙박시설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임을 고려해 장령산자연휴양림 이용을 전면통제를 결정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가지 장령산자연휴양림 입장 및 모든 시설물 이용이 통제되며 기존 예약자는 전액 환불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통제기간 동안 휴양림 정비 및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재개장 시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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