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업무협약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코로나19와 제21회 옥천 묘목축제 취소로 침체된 옥천묘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옥천군과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이 손을 맞잡았다.

군에 따르면 3일 옥천군청에서 김재종 옥천군수와 염진세 대표는 옥천묘목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상생협력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옥천군에서 발행하는 옥천사랑상품권으로 옥천묘목을 구입할 경우 현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묘목농원은 옥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지정받지 않아 지역 상품권으로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구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묘목농가 대부분은 상품권 가맹점으로 지정받기로 했다.

군은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 특구이자 전국 최대의 묘목 공급지로 꼽히고 있어,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품질 좋은 묘목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불씨를 살려 범 군민적인 옥천 묘목 팔아주기 운동으로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상품권의 선순환 효과와 더불어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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