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김재종 군수는 3일 오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그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경기 부양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을 설명했다.

옥천읍 금구리에서 의류판매업을 하는 A씨는 “코로나 사태로 손님이 많이 줄었다. 임대료도 내기도 힘든 실정”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김 군수는 “코로나 사태로 지역경기가 많이 침체 되었지만,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필요한 소비는 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소상공인이 다소라도 안심하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차액 지원, 점포환경 개선 사업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해 관내 지역 업체에 활기를 불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우선,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차액은 소상공인 1인당 대출금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 사업으로 소상공인 점포 53개소에 대해 상반기에 21개소, 하반기에 32개소를 지원해 관내 지역 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유통하고 있는 옥천사랑상품권은 구입과 사용의 편리를 위해 카드형 상품권을 하반기에 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착한가격업소 지원, 상점가·음식점 밀집지역 주변 도로의 주정차 허용, 유료 주차장 무료개방, 구내식당 매주 금요일 휴무일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응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