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07개에 23억원 투입
저소득층·청장년 실업자 우선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올해 23억원을 투입 207개의 산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군은 산림보호, 산림자원, 공원녹지 관리 3개 분야의 산림인력을 모집하며 고소득자는 선발을 제한해 저소득층과 청·장년 실업자의 생계지원과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보호 분야는 산사태 예방단 운영과 산불예방·진화, 산림 병해충 예찰단으로 총 165명을 채용한다.

산림자원 분야는 숲 가꾸기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수집해 재활용하는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 25명을 채용한다. 수집한 부산물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 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공원녹지관리 분야는 숲 치유 지도사, 치유의 숲 관리원 등 6명과 가로수와 공원 관리를 위한 도시녹지 관리원, 도시 숲 관리원, 산림 민원 기동처리반 등 1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산림민원 기동처리반을 채용해 마을이나 경작지 주변의 지장목 제거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층과 청·장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은 물론 산림 전문가 양성, 산림 생태계 보전, 목재 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산림분야 기술 교육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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