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기센터 4개 연구회 106명 확보 타 품목반 영향 … 농가소득 증대 기여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품목별농업인연구모임이 급성장, 타 품목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연구모임의 지도체제를 구축하고 농업인의 자율적 활동을 통한 지역농업개발 핵심체로 육성하기 위해 4개 연구회에 106명의 회원을 확보, 집중적인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품목별 연구모임은 마로한우, 수출농업, 향토음식, 들꽃사랑연구모임으로 조직되어 있다.

마로한우는 20명으로 574평에 86두를 공동사육하고 있다. 발효 미생물제를 생산 회원농가에 보급하여 발효사료를 제조이용, TMR사료 제조시연, 예방위주의 질병관리 등의 교육과 한우 출하 전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해 도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품목반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출농업연구모임은 20명의 회원으로 조직해 99년부터 현재까지 방울토마토 737.5톤을 일본에 수출했다. 또 3000만 원의 기금을 확보했고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요령, 수경재배 양액관리, 타 지역 토마토 재배단지 벤치마킹 등 5회에 걸쳐 99명을 교육했다.

또한 방울토마토 건조장의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규격 출하, 2006년도 우수 연구모임으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도 품질관리사업비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향토음식연구모임은 35명의 회원이 식생활 이론교육, 전통·향토음식 실습 8종, 우리집 솜씨자랑, 경주 술 떡잔치 관람 및 전통음식 체험실습 3종 등 7회에 244명을 교육했으며 보은황토사과 축제 시 사과개발요리 50종을 전시했다.

들꽃사랑 연구모임은 20명의 회원이 있으며, 최근에는 제3회 야생화 전시회를 가져 속리산 자생식물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자율 활동에 대한 지원으로 지도방법의 효율화를 추구하고 농업인, 지도공무원의 상호보완적 협력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지식농업의 비전 공유로 기술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품목별농업인 연구모임을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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