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일순 대한적십자사 홍성군협의회장(왼쪽)과 김석환 홍성군수가 필터가 장착된 수제 면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코로나19로 생존필수품인 마스크 대란이 지속돼 군민들이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취약계층에 수제 면 마스크 긴급 공급에 나섰다.

군은 필터를 붙인 수제 면 마스크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KF80 마스크만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선제적으로 수제 면 마스크를 자체 생산해 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면 마스크 긴급 공급은 계속된 ‘마스크 대란’으로 군민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특히 마스크 구매에 부담이 있는 취약계층의 안정된 생활과 건강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홍성군협의회(협의회장 윤일순)를 통해 수제 면 마스크를 자체 생산해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윤일순 홍성군협의회장을 비롯 봉제·재봉 기술이 있는 회원 등 20여명은 주말도 잊은 채 필터가 장착된 수제 면 마스크 2000여개를 만들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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