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3월중 33억원 규모의 청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특별할인 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10% 특별할인 기간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개인 구매한도는 월 최대 50만원이다.

할인기간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연장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25억원 규모의 청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를 견인했으며, 지난 1월에는 군내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판매·환전 업무 대행점을 1곳에서 19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청양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및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군은 또한 하반기부터 ‘청양사랑상품권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 사용 편리성을 크게 향상하고 부정유통 방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상품권 발행과 특별할인을 결정했다”면서 “상품권 외에도 특례보증, 시설개선 등 다양한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돕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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