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 학교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공모에 전국 20개 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충북 도내 군단위에서는 옥천군이 처음으로 7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군은 군비 3000만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총사업비 1억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전용공간 에너지충전소를 오는 10월중 개소할 계획이다.

에너지 충전소는 옥천군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내 창고를 개조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사회진출을 위한 전문교육을 하는 공간인 카페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곳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베이커리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카페로 운영하며 사회진입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옥천군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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