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매하지 않고 보관한 유통업체가 적발됐다.

1일 충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남도 소상기업과의 합동 단속에서 마스크 6만 4000여장을 창고에 보관해온 아산 소재 유통업체 대표 A 씨가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등은 A 씨가 마스크를 창고에 대량으로 보관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단속에 나섰으며 A 씨의 행위가 매점매석이나 긴급 수급 조정 조치 위반에 해당되는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 등은 A 씨가 보유한 마스크에 대해선 시중에 유통하도록 지도했으며 마스크 매입 경로를 역추적해 제조업체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능범죄수사대와 광역수사대, 경찰서 특별단속반 전원을 투입해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사범을 강력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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