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미국서 응원메시지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실의에 빠진 충청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애리조나 레드마운틴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한화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충청투데이와의 만남에서 지역민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정민철 단장은 “모든 한화 관계자들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 프로구단의 책무는 국민이 힘들 때 좋은 경기력으로 힘을 주는 것”이라며 “충청인을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여느 해보다 더욱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전일(27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할 뜻을 밝힌 한용덕 감독도 “지역민과 조금이나마 고통을 분담하고 싶다. 충청인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은 “선수단 모두 한 뜻이다. 모든 선수가 지역민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송광민도 “선수들이 충청인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다 힘 내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영명·장민재 등 선수단도 “모든 분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애리조나=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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