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산 주꾸미.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봄철 주꾸미잡이가 시작되면서 태안산 ‘주꾸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산 주꾸미는 현재 1㎏당 1만 1000원 선에 위판되고 있으며 어확량은 하루 1.4t 가량으로 지난해에 비해 20~30% 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가격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인구가 크게 줄은데다 주꾸미 수확량이 늘면서 예년가격 절반이하로 단가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태안산 주꾸미는 알이 꽉 차고 맛이 좋아 봄철 별미 중 최고로 손꼽히며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아 피로감이 몰려오는 봄철에 먹기 좋다.

또 주꾸미에 든 오메가3지방산 등이 혈관성 질환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현재 어가에서는 자구책으로 주꾸미의 내장과 먹통을 제거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해 주꾸미를 택배로 판매하면서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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