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호작업장 내실화 등 추진
후생복지 향상·일자리 디딤돌 기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장애인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복지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성공적으로 안착한 장애인 보호작업장의 내실화를 위해 3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올해 장애인 보호작업장 내 세탁기와 건조기를 추가 구입 및 비치해 직업재활시설 확대 운영 및 사업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방역사업을 추가로 시행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근로 장애인의 인건비 증액에 활용해 장애인의 후생복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2018년 개소한 장애인 보호작업장은 30명의 장애인이 근무중에 있으며, 근로 기회를 제공해 노동 대가를 지급하고 숙련 시 경쟁적인 고용시장 등으로 옮겨가는 장애인 일자리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군은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며 장애인 스포츠 여가사업, 심리치료, 사회적응훈련, 교육 및 의료재활사업, 직업재활사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장애인 스포츠 센터 내 프로그램 14개 사업 활성화 사업에 3억원을 투입하고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월 8만원의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군은 2020년도에 장애인실업팀 창단을 검토 중에 있으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12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장애인수영장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이 밖에 군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형일자리 △시간제일자리 △복지일자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등 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장애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 창출과 자립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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