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이어즈타워·㈜프린터세종세상·세종중앙신협 등 상가주 3명
9개 점포에 2개월간 임대료 10~50%↓… 월 10만~20만원 인하 효과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상가주가 ‘코로나 19 극복 상생협력’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임대주를 위해 지역 상가주 3명은 최근 9개 점포에 대해 2개월간 임대료 10~50%를 인하하는 상생협력 사업에 동참했다. 임대료 인하 상생협력은 세종시와 사단법인 세종소상공인협회, 상가주가 뜻을 모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상생협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소상공인을 살리기위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참여 상가주는 소담동 세종로이어즈타워, ㈜프린터세종세상, 조치원 세종중앙신협 등이다.

임대료 절감혜택을 보는 점포는 신종로빈대떡, 하동만두샤브앤석갈비 소담점, 고소한 오향족발 소담점, 조치원 시장내 전통죽, 중앙상회, 이순희 장터국수, 남면청과상회, 세화과일, 보물섬 등 9개 점포다.

조치원 한 상가임대인은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이 반토막 나 어려운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 준 상가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들 점포는 이번 상생협력 사업으로 월 10만~20만원의 임대료 인하 효과를 보게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상가주와 소상공인이 상생협력을 통해 재난을 함께 극복하고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종시도 소상공인 경영자금 우선지원, 3월 지역화폐발행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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